본문 바로가기

2. 스페인

21세기 유럽 축구선수-2. 스페인-2.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

이번에 소개할 스페인 축구선수는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입니다.

"리아소르의 기적"의 주역인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입니다.

 

1975년 6월 17일 태어났습니다.

스페인 아르히네힌 출신입니다.

선수시절 공격형 미드필더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 무적함대 스페인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아래 빨간 글씨는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재능 있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인 그는 골을 위한 시야가 뛰어났습니다.

시야와 테크닉이 뛰어났고, 특히 패스와 볼 컨트롤이 좋은 선수였습니다.

다만 부상이 잦고 기복이 있던 것은 아쉽습니다.

 

1987년 아르히네힌(스페인)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1990-1994 동안 라스 팔마스(스페인) 유스에서 뛴 바 있습니다.

 

1994-95 시즌에는 라스 팔마스 B팀에서 뛰었습니다.

당시 4부리그에 속한 팀이었습니다.

이후 1995-97 동안 라스 팔마스 1부에서 뛴 바 있습니다.

각각 3부(세군다리가 B), 2부(세군다리가)에 속했습니다.

많은 경기를 출전하며 주전 미드필더로써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데뷔 클럽이기도 하지만 은퇴하기 전 마지막 클럽이기도 합니다.

2013년 7월 14일 데포르티보가 강등됨에 따라 16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당시 잠깐 동안 1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팀에서 주요한 선수가 되었고, 2014-15 시즌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습니다.

2015년 여름에는 "The Amarillos"와의 계약을 갱신했습니다.

9월 26일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22분을 뛰며 847경기 만의 

1부리그 출전을 한 바 있습니다.(1:2 패)

또한 40세 101일의 나이로 5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12월 2일 레알 베티스 전 교체 출전하며 1개의 포지션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는 과거 데포르티보 시절 동료였던 도나토보다 나은 것이었습니다.

2016년 3월 1일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이후,

발레론은 스페인 라리가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습니다.

5월 7일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라스 팔마스 B팀(스페인) 기록: 1994-95: 25경기 7골

라스 팔마스 기록: 1995-97, 2013-16: 141경기 5골

1997-98 시즌 동안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뛰었습니다.

첫 1부리그였고, 1997년 8월 31일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10분을 뛰며 데뷔했습니다.

(팀은 2:1 승)

당시 발레론은 팀의 UEFA컵 위너스 컵에 팀이 진출하기 위해 중요한 자원이었습니다.

소속팀 마요르카는 리그 5위를 했고,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결승에서 FC 바르셀로나에게 승부차기로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마요르카(스페인) 기록: 1997-98: 47경기 4골

1998-2000 동안 AT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었습니다.

역시 발레론은 의심할 여지 없는 주전 미드필더였습니다.

하지만 팀이 2000년 강등하자 이적을 결심했습니다.

AT마드리드 당시에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습니다.

 

AT 마드리드(스페인) 기록: 1998-2000: 87경기 7골

2000년 데포르티보(스페인)로 이적했습니다.

이적 당시 비슷한 포지션의 브라질 출신인 자르미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 1옵션이 되었고, 2004년 2월 갈리시안을 떠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랜 기간 1부 라리가에서 뛰었고,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였습니다.

하지만 2006년 1월 무릎 부상을 당하며 기분 나쁜 출발을 기록했습니다.

이 부상은 2016년 7월과 2007년 초에도 재발했습니다.

위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부상을 잘 당하는 선수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역시 부상으로 신음하던 시기가 바로 이 때입니다.

결과적으로 2007-08 시즌 말까지 경기를 뛰지 못 했습니다.

이후 2008년 1월 27일 1년 만에 팀에 복귀했습니다.

레알 바야돌리드 전에서 벤치로 시작했고, 안드레스 과르다도와 교체되어 마지막 15분을 뛰었습니다.

2008-09 시즌 33살의 나이에 다시 한 번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습니다.

국가와 유러피언 프런트 모두에서 말입니다.

2011-12 시즌도 팀의 핵심 자원이었습니다.

비록 팀은 2부리그로 강등되었지만, 3000분을 뛰며 커리어 최고인 5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활약으로 데포르티보는 2부리그를 우승하며 다시 라리가로 승격했습니다.

비록 201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지만, 발레론은 2013년 6월 팀을 떠날 생각을 했습니다.

422경기 32골을 기록한 그입니다.

 

Deportivo

수상 기록입니다.

 

개인상 기록입니다.

 

데포르티보(스페인) 기록: 2000-2013: 422경기 32골

 

총 기록(-2016.5.7): 717경기 56골

리아소르의 기적 당시 모습입니다.

2003-04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데표르티보는 AC밀란을 상대했습니다.

당시 밀란 제너레이션 2기로 불린 팀이기에 당연한 탈락이 예상되었습니다.

실제로 1차전 산 시로 원정에서 1:4 대패를 당한 바 있습니다.

기적이 필요했지만 당시 공수 밸런스가 뛰어난 우승후보 AC밀란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반에만 3골을 기록했고, 후반전에도 1골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발레론 역시 전반 35분 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 승리로 데포르티보는 구단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달성했습니다.

당시 1:4를 뒤집고 승리한 것은 최초였기에 더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2016-17 시즌 바르셀로나가 PSG전 0:4를 6:1로 뒤집어서 이 기록은 깨졌습니다만...)

발레론은 핵심 플레이메이커로써 팀을 잘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스페인 대표로도 활약했습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1998-2005 동안 뛴 바 있습니다.

 

Spain U21

U21 대표팀 시절 수상 기록입니다.

 

이후 1998년 11월 18일 이탈리아와의 친선전에서 성인팀 데뷔를 가졌습니다.(2:2 무)

유로 2000, 2002 월드컵(슬로베니아 전 1골 기록-3:1 승), 유로 2004에 참가했습니다.

(유로 2004 A조 러시아 전 득점-1:0 승)

역시 샤비/알론소/이니에스타 이전 스페인의 핵심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이었습니다.

2005년 3월 26일 중국과의 경기가 마지막이었습니다.(3:0 승)

2019년 7월 말에는 이러한 대회들에 참가한 것에 대한 여러 팀들로부터의 책임으로

카나리안 축구 연방에 고용이 된 바 있습니다.

 

스페인 U21 기록: 1997-98: 4경기 0골

스페인 U23 기록: 1997: 4경기 0골

스페인 대표팀 기록: 1998-2005: 46경기 5골

 

발레론은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할 만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불립니다.

오죽하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그의 플레이를 봤으면 할 정도니까요.

후안 안토니오 앙퀠라 감독이 그를 스페인 축구의 대표로 불렀고,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 또한 스페인 대표팀에 적합한 인물로 평했습니다.

또한 라스 팔마스 시절 팀 동료였던 하비 카스텔라노는 그의 정직함과 겸손함을 칭찬했습니다.

전직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였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와 로이 마카이 또한 

발레론을 같이 뛴 선수 중 최고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2016년 4월 에스타디오 리아소르(데포르티보 홈구장)에 복귀한 빅토르 산체스 당시 감독은

만약 발레론이 더 유명한 클럽에서 뛰었더라면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것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감독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016-19 동안은 라스 팔마스 유스팀을 지도했습니다.

이후 2017년에는 어시스턴트로, 2018,2019년에는 B팀 어시스턴트였습니다.

2020년부터는 데포르티보 B팀 감독을 역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