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21세기 유럽 축구선수를 적어 본다.
오늘 적을 축구선수는 아르나우트 단주마이다.
요즘(2022년 4월 12일 기준) 핫한 윙어 중 한 명으로,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선수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한 번 적어 보겠다.
(내용 출처: 위키백과 영문판/나무위키/LifeBogger)
요즘 핫한 윙어 중 한 명인 아르나우트 단주마이다.
풀네임은 '아르나우트 단주마 흐루네펄트(Arnaut Danjuma Groeneveld)'이다.
1997년 1월 31일 나이지리아의 수도 라고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시스가 네덜란드 사람이고, 어머니 하우와는 나이지리아 사람이다.
즉, 나이지리아 계 네덜란드인인 셈이다.
포지션은 윙어로,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겸할 수 있다.
가족이 이혼한 후 단주마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4살 무렵)
이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자 절망이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가난하게 살았고, 가정위탁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
3남매 중 막내이다.(위로 형 레이네르, 누나 리세트가 있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3남매가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다행인 점은 우려와는 달리 3남매 모두 교육을 잘 이수했다는 것이다.
가난이 이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고,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학교를 마치고 축구를 할 수 있었다.
단주마는 4살에 축구를 시작했다.
게임을 사랑했고, 미래에 계속 축구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던 2008년 FC OSS(네덜란드) 유스에 입단했다.
아버지가 살던 도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이었고, 매일 데려다 주었다고 한다.
같은 해 PSV(네덜란드) 유스로 이적해서 6년 간 유스팀에서 뛴 바 있다.
드디어 2015년 PSV(네덜란드) 성인팀에서 데뷔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12월 7일 NAC 전에서 용 PSV 소속으로 데뷔하였다.(리저브 팀)
하지만 1년 동안 단 1경기밖에 뛰지 못 하였다.(성인팀/리저브 팀 합쳐서)
후에 단주마는 이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내가 처음으로 PSV에 입단했을 때, 나는 큰 재능이었다.
곧 모든 것이 좋아졌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리를 보전하기가 어려워졌다.
보통 16살이 되면 신뢰하는 선수와 계약을 체결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어떠한 제안도 들어오지 않았다.
PSV Eindhoven | 2015–16 | Eredivisie | 0 | 0 | 0 | 0 | — | 0 | 0 | 0 | 0 | 0 | 0 | |
Jong PSV | 2015–16 | Eerste Divisie | 1 | 0 | — | — | — | — | 1 | 0 |
PSV 시절 기록이다.
PSV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단주마는 2016년 여름 NEC 네이메헌(네덜란드)에 입단했다.
1군으로 올라가는 데 5개월도 걸리지 않았다.
2016년 9월 10일 친정팀 PSV를 상대로 리그 데뷔전을 치루었다.
그의 공격 본능은 상대 수비수들을 얼음으로 만들었고, 스카우터들과 감독들을 놀라게 하였다.
첫 시즌을 우수히 보낸 단주마는(비록 팀은 2부리그로 강등되었지만)
두 번째 시즌은 리그 11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NEC | 2016–17 | Eredivisie | 12 | 1 | 0 | 0 | — | — | 4[a] | 0 | 16 | 1 | ||
2017–18 | Eerste Divisie | 28 | 11 | 2 | 2 | — | — | 0 | 0 | 30 | 13 |
NEC 시절 기록이다.
그러던 2018년 7월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클럽 브뤼허(벨기에)로 이적했다.
이 클럽에서 단주마는 명성을 쌓게 되었다.
2018년 10월 3일 챔피언스리그 AT마드리드 전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1:3 패)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 앞에서도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Club Brugge
수상 기록이다.벨기에 리그 슈퍼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단주마는 자신이 장래가 밝은 윙어임을 입증했고, 이 해 로날드 쿠만 당시 네덜란드 감독의눈에 띄어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게 되었다.
Club Brugge | 2018–19 | Belgian Pro League | 20 | 5 | 1 | 0 | — | 2[b] | 1 | 1[c] | 0 | 24 | 6 | |
2019–20 | Belgian Pro League | 1 | 0 | 0 | 0 | — | 0 | 0 | — | 1 | 0 |
클럽 브뤼허 시절 기록이다.
2019년 8월 1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속 본머스(잉글랜드)로 이적했다.
1370만 유로(약 182억)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많은 영예를 얻었다.
2019년 9월 25일 부르튼 알비온과의 EFL컵에서 데뷔했다.
이후 토트넘과의 리그 1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을 하였고, 해리 윌슨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2020년 9월 12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3:2 승)
2021년 4월 본머스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1년 5월 21일 팬투표로 본머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40%를 득표하며 38%를 획득한 아스미르 베고비치를 제쳤다.)
Individual
- Championship Player of the Month: April 2021[11]
- AFC Bournemouth Player of the Year: 2020–21[12]
수상 기록이다.
AFC Bournemouth | 2019–20 | Premier League | 14 | 0 | 0 | 0 | 1 | 0 | — | — | 15 | 0 | ||
2020–21 | Championship | 33 | 15 | 2 | 0 | 0 | 0 | — | 2[d] | 2 | 37 | 17 |
본머스 시절 기록이다.
2021년 8월 19일 스페인 라리가 소속의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스페인)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7억)로 추정된다.
단주매직(Danjumagic)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매 경기 비야레알 공격을 하드캐리 중이다.
8월 29일 AT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되어 동점골을 터트렸다.(1:1 무)
9월 14일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2:2 무)
2월 19일 그라나다전 페널티 2개를 포함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챔스 8강 바이에른 뮌헨 1차전에서 팀이 점유율 38%로 끌려가나 했지만 팀의 유일한 유효슈팅을 기록하였고
그대로 골이 들어가며 팀이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러한 활약 덕분인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2022년 여름
리버풀FC가 영입할 후보 중 한 명이라고 한다.
Villarreal | 2021–22 | La Liga | 21 | 8 | 0 | 0 | — | 9[b] | 6 | 0 | 0 | 30 | 14 |
비야레알 기록이다.
총 기록(-2022.4.9): 144경기 51골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네덜란드와 나이지리아를 고를 수 있었지만, 단주마는 네덜란드를 택했다.
2018년 10월 네덜란드 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하였다.
10월 13일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68분경 교체투입되어 대표팀 데뷔전을 치루었다.
10월 16일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비야레알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월드컵 진출 직행이 걸린 카타르 월드컵 예선 9, 10차전에 선발출전하였다.
9차전 몬테네그로전에는 침묵했지만 10차전 노르웨이전에서 베르흐베인의 선제골을 도와
네덜란드의 월드컵 직행에 기여했다.
Netherlands U21 | 4 | (2) |
Netherlands | 6 | (2) |
네덜란드 대표팀 시절 기록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도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 스타일은 다음과 같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을 바탕으로 하는 돌파가 인상적인 플라잉 더치맨. 활동량도 괜찮아서 성실한 전방 압박도 자주 시도한다. 공중볼에도 강해 세트피스에서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밑으로 내려와서의 수비에 가담하는 정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또한 직접 뚫어내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데에는 능하지만, 파이널 서드에서의 연계 플레이는 부족한 편이다. 기복도 있으며 강팀 상대로 약하다는 단점도 있다.